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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섬김의 평안밀알복지재단
생명의 봉사 · 사랑의 봉사 · 섬김의 봉

 

 

기도편지

 

 

 

08-12-01 00:47

아름다운 삶으로 뿌리내림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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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다시피 알박기란 부동산 개발에서 나온 신조어입니다. 알박기는 개발 예정지역의 중요한 지점의 땅을 미리 조금 사놓고 개발을 방해하며 개발업자로부터 많은 돈을 받아 챙기는 행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알박기는 법죄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부산의 한 시민단체의 아름다운 알박기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시민들이 모아준 성금으로 '알박기'에 나섰다. 재개발 예정지역의 땅을 미리 조금 사놓고 개발을 방해해 폭리를 챙기는 투기꾼들의 알박기와는 다르다. 잿빛 콘크리트 도시 부산에 생명이 살아 숨쉬는 푸른 도심 숲을 가꾸자는 시민의 염원을 심는 '아름다운 알박기'다. 현재의 땅이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만 활용될 수 있도록 난개발 방지를 위한 역발상 전략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됐다....범시민협의회는 둔치도 지역의 100만평 부지에 도심 공원을 조성하자는 부산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지난 2001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1평 갖기 운동'을 전개해왔다.”

보호를 받으며 살아야 하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위와 같은 기사는 현실적으로 자신들이 고민하는 것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이 말은 시민단체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 가꾸기 운동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장애인들에게 있어서는 장애에 대한 편견때문에 자신들이 거할만한 한 평의 안식처조차도 기대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많은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은 난개발을 걱정하지만 중증장애인들을 자신이 평생을 누워있을 한편의 땅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이들을 위한 정말 아름다운 알박기를 하기 위해서 이곳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평택과 안성의 단 한 교회에서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알박기 행사인 “밀알의 밤”을 개최하지만 이 행사를 통해서 장애인들이 평생을 보호받으며 거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합니다.
부동산을 한 평을 사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급급한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그저 평범한 사람들처럼 한 평의 땅을 사서, 쫓겨 다니지 않으며 평생을 안식할 생명의 안식처를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형제들입니다.
여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이 있는 모든 삶의 자리가 아름다운 사랑의 터전으로 변화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장애인들이 누릴 행복을 예견할 수 있는 참 아름다운 밤입니다.
감사합니다.


평안밀알선교단/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
한덕진목사 드림

2008년 7회 밀알의밤 인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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