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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0 00:57

기부천사 김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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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에 관한 글을 소개합니다.

가수 데뷔 후 50억원을 기부한 ‘착한 사람’, 하지만 자기 집도 장만하지 못한 ‘검소한 사람’. 대안문제로 독도 문제까지 모든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정의로운 사람’. 라이브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즐거운 사람’.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홍보하기보다 자기만족으로 승화시키는 ‘행복한 사람’. 누구나 사랑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름다운 사람’을 고르라면 나는 지체없이 가수 김장훈, 이 사람을 추천한다.


1. 김장훈?
그가 누구인지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그도 자신이 한 단어로 정의되는 것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 단지 그와 관련된 일들을 열거해 그를 묘사할 뿐이다. 2007년 1월 16일 김장훈은 한국과학기술원에 발전 기금으로 5천만원을 기부했다. 자신의 콘서트에 카이스트가 개발한 류먼로봇을 출연시키면서 답례 차원에서 기부한 것이다. 이후 2008년 2월 14일에도 카이스트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2007년 4월 16일은 TV프로그램을 통해 김장훈은 3개 보육원과 후원하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돈만 1달에 1500원이며, 9년동안 30억원을 기부했다. 하지만 본인은 5천만원 월세에 살고 있었다.
김장훈은 2007년 11월 20일 ‘19회 아산상 사회봉사상’을 수상하고 상금과 전액과 자신의 돈을 보태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1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름유출 사고로 신음하는 충남 태안에는 5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300여 명의 일꾼을 이끌고 직접 태안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6월 28일에는 서해안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규 모의 ‘서해안 페스티벌’도 열었지만 정작 본인은 무대 위에서 피로 누적으로 기절하는 사고를 당했다. 7월 4일만에 무대로 복귀한 그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면서 활짝 웃었다.
지난 7월9일에는 미국의 뉴욕타임즈 A15면에는 독도와 동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정확한 역사인식을 촉구하는 글귀를 담은 광고가 실렸다. 그 글귀는 ‘DO YOU KNOW?(당신은 아십니까)였다.
사람들은 기부천사 김장훈의 또다른 모습을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을 격하게 사랑하는 국민이었고,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가 VANK(반크)의 홍보대사인 것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1년간 1억 3천만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내가 지난해 홍보대사를 할 수 있겠냐며 찾아갔더니 1년 간 나를 지켜본 뒤 홍보대사를 요청했어요 1년간 간을 본거죠.”

2. 괴로운 삶을 발차기로 날리다.
김장훈은 공항증을 앓고 있다. 무대 위에서 펄펄 나지만 정작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하는 것이다. 2년간 300회의 전국 투어를 계획했다. 일주일에 지방을 돌며 3~4번 공연을 하면서 하루에 1~2시간밖에 못 자기도 한다. 그는 유년 시절에도 병약해 병원신세를 종종 져야 했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서 왕따의 경험, 가출 등 유년은 괴뢰왔다. 로커가 된 후 1991년 데뷔앨범 ‘그곳에’로 데뷔한 후 1998년 4집 앨범 ‘나와 같다면’으로 빅히트를 치기 전까지 경원대학교 영문과 방 소파에서 자는 생활을 이어갔다.
그런 그를 구한 건 도산 안창호 선생이었다. ‘국민 개개인이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하면 구국강병 한다.’는 밀이었다. ‘착실은 성곡의 기초’라는 말도 있었다. 당연하지만 rem가 나라의 일에 나사고 돈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된 정신이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인기를 즐기고 망가지기도 하는 김장훈에게 ‘로커의 별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4집 이후 김장훈의 희트곡 ‘나와 같다면’, ‘슬픈 선물’, ‘혼잦말’ 등 발라드라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김장훈은 “관객과 팬들이 원하면 망가져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팬들이 ‘엔터테이녀’를 원하면 망가지고, 팬들이 거친 록을 거부하면 발라드를 위해 마이크를 든다. 코스프레에 발차기고 마다하지 않는다. 팬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로터’이다.
그는 최근 ‘소나기’를 발표하고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김장훈은 “이제 내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그의 웃음 뒤에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는 그의 정의감이 살짝 비추었다.

이경주_ 서울신문 사회부기자(국민연금 2008년 9, 10월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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