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20 18:36
하나님 표로 바꾸세요
요즘에 내가 겪고 있는 일입니다. 내가 사용하는 핸드폰이 너무크고 고장이 잦아서 새로운 기계로 교환을 하려고 인터넷에서 가장 싸게 파는 곳을 찾아서 핸드폰회사를 바꾸었습니다.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도 받고 보다 좋은 핸드폰으로 바꾸려고 대리점을 찾아갔더니 왠 서류를 그렇게 많이 요구하는지 몇번이나 대리점을 방문해서야 회사를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저 회사로 핸드폰 회사를 바꾸려고 하니까 새로 이용하는 회사에서 나의 신분이 확실한가를 확인하고 신용에는 문제가 없는지 다시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또 점검을 한 다음에서야 새로운 전화기를 등록해서 내 주었습니다.
소속을 바꾼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이런 일들을 우리의 믿음에 빗대어 생각해보았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다가 하나님 나라의 사람이 되고 싶은데 하나님 앞에서 나의 신분이나 신용을 내세울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신분으로 하나님께 호소할 수도 없었습니다. 나의 신분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죄로 물든 지극히 타락한 존재여서 나 스스로도 자신의 인격을 신뢰하지 못할만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또 나의 신용 역시 하나님 앞에서 파산한 사람같아서 하나님께 믿어 달라고 부탁할 만한 그런 신용역시 없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자녀로 나를 받아주시면서 나에게 신분이나 신용을 찾으셨다면 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인 나는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저 죄인인 사람, 신용도 없어서 믿을 수도 없는 그런 무용지물 같은 나를 그리스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해주시고 나에게 물을 죄값을 예수님에게서 찾으시고, 나를 믿어주시고 자녀삼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저 아무 것도 아닌 나를 받아주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보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하나님 이 세상의 자녀,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그 사랑 본받아 하나님 표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하나님 표로 거듭나게 되게하소서 할렐루야!"
전에는 우리도 다 죄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에베소서2장3-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