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미지- 적절한 넓이:302px, 높이:123px

 사랑과 섬김의 평안밀알복지재단
생명의 봉사 · 사랑의 봉사 · 섬김의 봉

 

 

기도편지

 

 

 

06-06-22 16:55

내가할께요- '장애과 삶을 나눔'

관심시작
댓글 0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8]

“내가 가진 것 중 아무 것도 나누지 않고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제 정신이 아니거나 사기꾼일 것입니다. 연인을 사랑하는 사람은 늘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만을 반복할 수 없습니다.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늘 부모의 발치에서 ‘사랑합니다.’라고만 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이웃을 향해서 ‘내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정말로 사랑한다면 당신은 지금 그 사랑을 향해서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그 사랑을 향해서 움직이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숙맥입니다. ‘그 집 앞’이라는 가곡의 가사처럼 어느새 그 발길이 사랑하는 사람의 집 앞에 닿아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어서... 마음에 품은 사람이어서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간과 걸음을 허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를 위해서 본가를 찾을 때, 어느새 나의 손에는 조그마한 과일바구니가 들려 있습니다. 그 사랑은 말이나 생각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이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 사랑은 반드시 표현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가 애인과 부모, 그리고 이웃과 형제들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사랑과 근본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그런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이 부활절의 야심한 밤입니다. 성자 예수님께서 자신만의 지존무상 한 사랑을 향하여 움직이신 최고의 사랑이 십자가를 완성한 밤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 때문에 아들을 죽음을 향해 움직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죽음이란 이름으로 아들의 생명을 나와 당신을 향해 뿌려서 나누어 주셨습니다. 지고한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의 완성에는 자신의 생명조차 나누어주시는 귀하고 아름다운 예수님의 삶의 모양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받은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인 나는 생명을 빚진 자가 되었고... 아버지의 사랑을 짝사랑으로 거부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에 내가 녹아졌고, 그리고 그 사랑에 빠져서 나는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사랑의 노예가 되어 그분이 사랑했었던 사람들만 보면... 나도 미칠 것처럼 그 사람들을 사랑하게 됩니다. “왜 사랑하나고?”묻는 사람이 있다면 거저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분이 사랑하셨으니까.”
지금 밀알선교단에서는 장애아동을 위한 전담 특수어린이집의 건축을 바로 앞에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밀알의집을 건축하였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왜 당신이 그것을 하십니까?”라고 묻는 다면 나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혹시.... 그 사람들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불쌍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혹 사회복지의 대상이기 때문에... 혹 그 사람들의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서... 아마도 여러 가지 대답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그 대답은 상당히 옳은 말씀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대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나에게 이렇게 물으신다면 난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인가? “하나님이 저들도 사랑하시니까.”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 지금 밀알이 하는 일, 장애인을 사랑하고 섬기는 이 일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그 사랑 때문에 자신을 갈기갈기 찢어서 나누어주셨던 그 사랑이 있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살아야 할 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 천국을 바라보며, 그 분의 나라에 가는 그 순간에 나의 양손은 가볍고, 나의 영혼도 가벼워서 주님께로 보다 더 빨리 날아 갈 수 있도록 나의 가진 시간과 재능과 재물을 모두 사랑하고 섬기는 데에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그저 하나님이 사랑한 한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처럼 나의 가진 것을 모두 드릴 수 있다면....
내가 할께요-나의 삶을 장애인과 나누는 것........................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한일서3:16-1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위로 가기

기도편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내가할께요- '장애과 삶을 나눔' 인기글 관심시작 06.06.22 3496
2383 '내가할께요 장애인 섬김 ' 인기글 관심시작 06.06.22 3408
2382 내가할께요- '장애인 사랑' 인기글 관심시작 06.06.22 3429
2381 Re: 내가할께요- '장애인 사랑' 이다남 23.11.21 120
2380 "내가할께요 Movement" 를 꿈꾸며 인기글 관심시작 06.06.22 4357
2379 내가할께요 실천걷기대회 취지문 인기글 한덕진목사 06.06.22 3605
2378 하나님이 하시기를 기대하는 사람 인기글 관심시작 06.06.19 3697
2377 Re: 하나님이 하시기를 기대하는 사람 김또한 23.07.10 223
2376 Re: 하나님이 하시기를 기대하는 사람 김또한 23.07.10 233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