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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섬김의 평안밀알복지재단
생명의 봉사 · 사랑의 봉사 · 섬김의 봉

 

 

기도편지

 

 

 

06-06-19 15:43

하나님이 하시기를 기대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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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이제 그만 살고 싶습니다. 나 좀 데려가 주세요!’ 힘들고 지쳐서 더 이상을 견디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드린 엘리야의 고백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가장 마지막 땅 브엘세바-이 도시 아래에는 사막이 펼쳐져서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을 지나 광야에 이르러서 하나님께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위대한 사람 엘리야에게도 이런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자신을 죽이겠다는 이세벨이라는 핍박자의 위협을 더 이상 피할 길도 없고,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에 머물 수 도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거두워 가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지쳐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뜻대로 백성을 섬기지 못하는 왕들에게도 하나님 사랑을 버리고 우상들을 섬기는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바른 뜻을 세우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사역을 하거나 살아가면서 지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시기는 열매가 없어서도 아니고 사명감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그저 인간적인 한계를 느끼게 될 때입니다. 하나님을 여전히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여전히 순종하기 원하지만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지닌 엘리야는 그 때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취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려고, 제대로 한번 살아보려고 노력했으나, 빛과 소금으로 살려고 노력했지만, 더 이상의 자신 감을 상실한 사람들 중에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도 포함되겠지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어느 한 순간 지쳐있고 회의가 들 때에 기억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엘리야를 찾아오셔서 위로해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지쳐서 잠을 자고 있는 그를 찾아오신 하나님의 천사는 엘리야에게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가 더 이상 지쳐 넘어지지 않도록 걱정해주시고 또 먹여주시고 힘을 공급해주십니다. 하나님의 공급함을 입어 회복한 엘리야는 드디어 하나님을 만나는데 열심을 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결국 하나님을 만나서 그분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 벗어나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는 자신만이 하나님의 일에 특심하고 열심이라고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열심을 인정하시면서도 엘리야 이외에 칠천인의 사람들을 남겨두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이면에는 하나님께서 엘리야가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라는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간혹 믿음의 사람들이 넘어지는 이유는 모든 일을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치고 넘어지고,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취해달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런 우리를 측은하게 여기시고 힘을 주시고 위로해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애야! 너 혼자만 하려고 하지 말거라. 네 힘으로 되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단다.”
하나님께서 이런 어려움과 고민을 통해서도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이 주체가 되셔서 일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의 삶을 그분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시길 기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기대하는 밀알의 행복한 사람들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기23:10]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왕상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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