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알 수 없는 천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얼마 전 밀알의 복지시설과 화요모임 예배처소가 긴급하게 이전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후 밀알은 지역의 교회와 기업체에 건축비 모금을 위한 호소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설의 건축과 예배드릴 처소의 건축을 위하여 온 맘으로 기도했습니다.
발송이 끝나고 하나님께서 기다림의 침묵이 계속되던 어느 날 한통의 알 수 없는 전화가 강원도 원주로부터 걸려왔습니다. 내용인 즉, 밀알에서 보낸 호소문을 읽게 된 교회의 목사님과 가족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첫 번째 천사가 되기를 원해서 바로 전화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기를 꺼려하셨지만 어느 교회인지만 밝히시고 인사를 받기도 거절하시고 한 평 건축비를 입금했다는 소식을 전하시고 바로 수화기를 내려 놓는 것이었습니다.
평안밀알을 알지도 못하고, 우리 장애인들이 어떤 장애인들인지도 모르지만 그저 우리 공동체가 처한 어려움을 주님의 마음으로 대신 돕기 원하는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없었습니다.
80평을 건축하기 위한 후원금을 채우기에는 막막함도 적잖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희망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서 숨겨둔 나머지 천사들을 감동시키실 것이고 바로 여러분이 그 중에 한 천사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장애가 없는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교회는 너무나도 많지만, 장애를 가진 나의 형제자매들이 예배할 수 있는 교회는 찾을 수 없는 현실에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 중 한 가지의 방법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예배처소 1평 건축 헌금 참여(360만원) - 목표 80구좌(모금액 목표 288,000,000원)
2. 전교인이 장애인을 위한 예배처소 마련을 위한 특별헌금 참여
후원계좌 : 농협 171269-51-006345, 평안밀알선교단
농협 351-0132-9219-63, 평안밀알복지재단